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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 비상장주식 알아보기/코스닥상장요건 및 절차

기업의 계속성평가(4): 재무상태

by JP Invest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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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재무상태는 상장신청 시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유동성 문제, 차입금 증가, 영업현금흐름 악화 등의 상황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상장신청기업의 재무상태가 기업의 계속성 심사요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유동성 문제와 미스매칭

유동성 문제는 기업의 자산과 부채 간의 불균형으로 발생합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과다 보유는 미스매칭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스매칭이란 특정 회계계정과 연관된 다른 계정이 과다하게 변동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때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황은 자산의 현금화 지연으로 이어져 영업현금흐름의 악화와 차입금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합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하여, 유동성 문제를 파악합니다. 과다한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비중은 외부 차입금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2. 차입금 현황 및 상환능력 검토

상장신청기업의 차입금 현황과 상환능력도 중요한 심사 요소입니다. 부채비율, 유동비율, 당좌비율, 차입금의존도 등이 동업계 평균비율보다 낮은 경우, 차입금의 구성비율과 자금운용계획,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추정치 등을 분석하여 재무적 안정성을 검토합니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거나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경우, 부채 증가의 원인을 명확히 소명해야 합니다. 부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증가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신규 설비투자 등에 따른 불가피한 증가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차입금의 만기 구조에 따라 상환 또는 만기연장 가능성을 소명해야 합니다.

3. 우발채무와 재무적 리스크

상장신청기업이 다른 회사에 담보를 제공하거나 채무보증을 하는 경우, 이는 우발채무로 간주됩니다. 우발채무가 과다할 경우, 상장예비심사 신청 전에 해소하거나 이에 대한 해소 계획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4. 사례 분석

사례 1: 영업현금흐름 악화

상장신청기업은 원재료비용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원재료 구매자금 수요가 상당합니다. 매출채권 회수와 매입채무 결제 간의 시차로 인해 자금 차입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매출 확대로 인해 매출채권과 매입채무의 미스매치가 확대되면서 영업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업현금흐름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사례 2: 업종 특성에 따른 차입금 증가

어떤 상장신청기업은 제품 제작기간이 길고, 매출채권의 대부분이 납품 후에 회수됩니다. 이러한 업종 특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시설 확충과 운전자본 확보로 차입금이 증가했으나, 영업활동이 호조를 보이며 차입금과 이자를 충당할 수 있는 이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장 시 전환상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것을 확약하여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개선될 전망입니다.

사례 3: 운전자본 확보와 시설투자

또 다른 상장신청기업은 운전자본 확보와 시설투자를 위해 차입금을 증가시켜 왔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해 안전재고 확보 수준이 증가하면서 단기 차입금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보유 재고자산의 90% 이상이 3개월 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 평균 대비 양호한 이자보상배율을 고려할 때 유동성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론

재무상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과다 보유, 차입금 증가, 영업현금흐름 악화 등은 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상장신청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재무적 요소들을 면밀히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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