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동향/증시동향과 전망

2024.11.29 해외증시 동향

by JP Invest 2024. 11. 29.
반응형

 

 

유럽 증시, 미국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

2024년 11월 29일, 오늘 유럽 증시는 미국의 반도체 규제 영향이 예상보다 약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독일의 DAX 지수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증시의 주요 동향과 함께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증시 상승 배경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반도체 규제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대(對) 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규제의 범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반도체 관련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확대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로, 이날 주가가 2.4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ASML 외에도 ASM 인터내셔널과 BE 반도체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각각 1%와 2%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85% 상승하여 1만9425.73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1% 오른 7179.25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08% 상승하여 8281.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독일 정부가 약 20억 유로 규모의 신규 반도체 보조금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투자 심리를 더욱 개선시켰습니다.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잠정치는 전년 대비 2.2% 상승을 기록하며 물가 압력 완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2.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는 독일 경제의 약세와 임금 상승 압박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하락한 3295.70에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우려와 더불어,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0.56% 상승하여 3만8349.06에 마감했지만, 일부 반도체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도쿄일렉트론은 장중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미국의 규제가 예상보다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1.20% 하락하여 1만9366.96으로 마감했습니다.

향후 전망

유럽 증시는 미국의 반도체 규제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예산안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처음으로 그리스보다 높아지는 등 금리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소비자 지출 지표가 향후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해야 합니다. 소비자 지출이 강세를 보인다면, 이는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비가 둔화된다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 유럽 증시는 미국의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반도체 관련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일부 반도체 주식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증시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반응형